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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간 연극
이번 공연은 특별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소래산을 공연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는 ‘연극이 산으로 갑니다’. 떠밀리고 떠밀려 도착한 막막한 공간, 숲 속이지만 연극의 이름으로 멋진 장소로 거듭나려 합니다.
연기자가 되어주세요
「투표에 임하는 유권자의 자세」는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연기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즐기는 ‘공동주체(ko-subjeckte)’가 되는 자리입니다. 투표에 임하는 진중한 마음 자세로 관여하고 적극적으로 참견해주기를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보고 듣는, ‘생각하는 주체’로서의 전통적인 관객에서 벗어나 공연에 참여하는, ‘행동하는 주체(performer)’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관객이 연기자가 되어, 공연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직접 체험하고, 그 사건의 의미를 직접 찾아야 하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투표···」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작품’이 될 것입니다.
투표가 정치입니다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축제의 주인은 당연히 유권자여야 하겠고요. 생산적 축제, 의미 있는 축제를 위해 ‘유권자의 정치력’을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함께 논의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 공연 개요
일시 2020년 10월 24일~25일, 오후 2시
장소 소래산 늠내길 소내골 쉼터 (시흥시 대야동 산139-3)
출연 임주영 민태호 조휘주 조익현 김민재 홍다빈
작·연출 이상범 기획·홍보 김선희 조연출 김재훈 분장 최아령 촬영·편집 김영호
주최·주관 극단 기린
후원 경기문화재단
문의 / 극단 기린 김선희 031)317 0419, 010 8878 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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