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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타 오리자의 유머러스한 신작
그리고 극단 청년단의 내한공연 “혁명일기 革命日記”
공연기간 2012년 1월 12일(목) ~ 15일(일)
공연시간 평일 8시ㅣ토요일 3시 ,7시ㅣ일요일 3시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문 의 02-764-7462
예 매 두산아트센터 www.doosanartcenter.com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줄거리
이러다 우리, 혁명… 하겠니?
마스다 타케오와 마스다 노리코는 도시 근교의 평범한 주택가에 사는 보통의 부부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들은 과격파 혁명 조직의 조직원이다. 어린 아들 준스케를 시골 처가에 맡겨놓고 있는 것도 준스케의 심한 아토피 때문이 아니라 조직 활동을 위한 것이다.
어느 저녁, 그들의 집에 조직원들이 모여 테러 계획을 논의한다. 그러나 그들의 이 모임은 곧 ‘일반인’- 즉 외부 사람들의 방문으로 방해를 받는다. 이웃집 주부 후쿠모토가 동네모임의 일을 부탁하러 오자 조직원들은 자신들이 아마츄어 재즈밴드의 멤버들인 척 한다.
또 이들 조직의 지지자인 시민이 술에 취해 들이닥치기도 한다. 이 조직은 과격파 집단이 아니라 온건한 시민운동 조직으로 위장한 채 활동하기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방문을 피해 모였다 흩어졌다 하면서도 조직원들의 논의는 계속된다. 그러는 가운데 투쟁 노선을 놓고 격렬한 언쟁이 오가기도 하고, 마스다 타케오와 치바 아케미의 관계 등 이들 사이의 연애 관계가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던 중 집밖으로 나가 한동안 돌아오지 않던 시노다가 길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사태를 파악하고 수습하기 위해 조직원들은 현장으로 달려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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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타 오리자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2012년 1월 13일(금) 8시 공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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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정보
20% 할인 BC외환카드
30% 할인 두산아트센터 회원 | 일본어 전공 학생(학생증 소지시)
시사영어사 학생증 조지자 | 20인 이상 단체
40% 할인 12월 30일까지 조기 예매시 | 대학생 할인(학생증 소지시) | 30인 이상 단체
50% 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동반 1인 가능)
작품소개
혁명과 일상, 조직과 개인의 문제를 다룬 히라타 오리자의 유쾌한 신작!!!
그동안 히라타 오리자는 조용하고 서정적이며 지적인 작품 세계를 지닌 극작가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아이러니와 골계미가 넘치는 <혁명일기>는 우리의 그런 선입관을 흔들어 놓는다. 이 작품은 과격파 혁명조직 아지트에서 벌어지는 조직원들의 회홥을 소재로 집단과 조직이 낳게 되는 문제를 절묘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포착하고 있다.
히라타 오리자와 그가 이끄는 극단 청년단
1990년대 초, 히라타 오리자와 그가 이끄는 극단 청년단은 자극적이고 격렬한 연극이 유행하던 당시 일본 연극의 경향과는 정반대로, 마치 일상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 담담하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작품들을 발표하여 각광받기 시작한다. ‘현대구어연극’을 표방하는 그들의 연극은, 서양 근대연극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일본어와 일본인의 생활양식으로부터 새로운 연극 언어, 세밀하고도 극적인 공간을 창조하려는 것이었다. 도쿄 시부야 근처의 작은 극장 코마바아고라 극장을 근거지로 한 청년단의 활동은 이후 현대 일본 연극의 흐름을 크게 바꾸어 놓았고, 이제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하며 영향력 있는 극단이 되어있다.
히라타 오리자와 청년단의 세련되고 지적인 작품세계는 일본뿐 아니라 동시대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히라타 오리자는 대학 시절 서울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이래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에는 한일합작 연극 <강 건너 저편에>에 공동 작가 및 공동 연출자로 참여했고, <서울시민>(1993년),<도쿄노트>(1999년 및 2009년)등의 작품을 극단 청년단의 내한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작년에는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만든 아동극 <은하철도의 밤>을 서울 아시테지 여름축제에서 상연하기도 했다. 또 <서울노트(원제:도쿄노트)>,<서울시민 1919>,,<과학하는마음>시리즈, <이번 생은 감당하기 힘들어>,<잠 못드는 밤은 없다>등 많은 희곡이 번역 상연되면서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로 자리잡게 되었다.
청년단은 소속 연출가가 극단 안에서 독자적인 유니트를 만들어 활동하는 ‘청년단 링크’를 여럿 두고 있다. 이런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청년단은 코마바아고라 극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거의 해마다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과도 만나고 있다.
작|연 출 히라타 오리자
출 연 노지마 미즈호 / 후쿠시 미마
카와무라 타츠야 / 코바야시 료코 / 나가노 우미
사토 마코토 / 모리우치 미유키
카이즈 타다시 / 키비키 유코 / 콘도 츠요시
사이토 하루카 / 사야마 이즈미 / 정아미
나카무라 마오 / 오리하라 아키라
무대미술 스기야마 이타루
조 명 이와키 타모츠
의 상 아리가 치즈루 / 마사카네 아야
무대장치 스즈키 켄스케
자막번역 성기웅, 이홍이
자막오퍼 마츠다 히로코
통 역 이홍이
프로듀서 키모토 타로
홍보마케팅 바나나문프로젝트
기 획 두산아트센터, 극단 청년단
(有)아고라 기획/코마바아고라극장
제 작 극단 청년단
(有)아고라 기획/코마바아고라극장
주 최 (有)아고라 기획 코마바아고라극장
후 원 일본문화청,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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